◀ＡＮＣ▶

두 번이나 개통이 연기됐던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9월6일
공식개통된다고 목포시가 최종적으로
밝혔습니다.

개통연기의 원인이 됐던
메인케이블 풀림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케이블은 새로 제작됐고
내일(24일)부터 새로 설치된 케이블 연결작업이 시작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유달산에서 바다를 건넌
메인케이블이 고하도 쪽으로 내려오는
승강장입니다.

승강장 앞 타워 아래로 작업대가 길게 설치돼 있습니다.

유달산 승강장과 고하도 승강장을 연결하는
메인케이블 양 끝단을 꼬아서 연결하는
스플라이싱 작업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메인케이블 길이는 4.15킬로미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유달산 승강장에서 북항승강장까지 또 다른
메인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북항까지의 메인 케이블 길이는 3.8킬로미터
다음 달 초까지 메인케이블 연결작업은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연결부위에서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견돼
개통이 연기된 만큼
케이블 제작사와 케이블 설치전문업체,
전체 기술작업을 책임지는 스위스와 프랑스
업체가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ＩＮＴ▶이희철 목포해상케이블카 현장소장
"작업이 8월 초까지 끝날 계획입니다. 8월 초에 끝나면 시운전을 8월 말까지 거쳐가지고 9월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목포시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10월이었던 개통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긴 9월6일로 확정하고 개통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영숙 목포시 관광과장
"임시 주차장도 6곳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서 지능형 교통체계를 완료했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총길이는 국내 최장인
3.24킬로미터,
최고 높이도 해발 155미터에 이르고 있어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출연) 공식개통일을 두 번이나 지키지
못한 목포 해상케이블카,
이번에는 문제없이 개통될 것인지
많은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