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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에 선 '무한기둥'(R)

김윤 기자 입력 2019-07-23 08:04:32 수정 2019-07-23 08:04:32 조회수 2


◀ANC▶

8월8일 제1회 섬의 날을 앞두고
섬의 날 주요 행사가 치러지는 목포 삼학도가 변모하고 있습니다.

목포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의 작품이
설치돼 공식개막을 앞두고 있고
각종 행사가 치러질 대형텐트도
이달 말까지 설치가 끝날 예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관문인 삼학도에 웅장한 조각품이
들어섰습니다.

무게 44톤, 높이 14미터, 화강암으로 구성된
대형 조각품으로 이탈리아 피에르타 산타에서
제작됐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려 한 달여 만에 삼학도에
도착한 것으로 작품의 제목은
'무한기둥'입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목포출신 조각가 박은선의 작품으로
삼학도에 모두 9점이 설치됐습니다.

(4분할 화면) '무한기둥'과 '세대', '연속성',
'공유' 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공식개막식은
다음 달 9일 열립니다.

◀INT▶박은선 조각가
"섬에는 무한한 자원들이 있잖아요. 가능성
그런 것들, 무한성과 제 작품의 무한기둥, 인간의 무한한 공간의 확장을 표현하는 것인데 그런 것들이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뒤틀려 하늘로 오르는 모습과 갈라진 틈은
무한한 가능성과 소통하려는 섬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석 달여 동안 전시될
예정입니다.

삼학도 곳곳에서도
섬의 날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부산합니다.

진입로는 새로운 아스팔트가 깔리고 있고
예전 해경부두에는 전시공간과 주무대가
설치될 대형텐트 세우기가 한창입니다.

이달 말이면 전시관 내외부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배석인 목포시 기획문화국장
"행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은 다음 달 8일부터
사흘 동안 목포 삼학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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