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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53년동안 거래 없었던 건물 매입 이유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2-01 21:06:24 수정 2019-02-01 21:06:24 조회수 0

◀ANC▶

수십년 동안 거래가 없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내 옛 화신백화점 건물은
손혜원 의원에게 적산가옥을 소개시켜 줬다는
A 씨의 동생 소유입니다.

A 씨가 손혜원 의원을 만난 직후에
거래가 된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왜 건물을 샀는지, 최근 외부와 연락을 끊은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이 많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화신백화점

소유주는 손혜원 의원에게 적산가옥을
소개시켜 줬다고 알려진 A 씨의 동생입니다.

매입시점은 2017년 4월

A 씨가 손혜원 의원을 처음 만난 한달 뒤,
건설업체를 운영중인 A 씨의 동생이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거래 가격은 3억 7천만 원,
한달 전 이 건물을 샀던 전 소유주 B 씨에게
취득세 정도만 더 주고 샀습니다.(CG)

A 씨 동생과 전 소유주가
어떤 관계인지 의문이 일수 밖에 없습니다.

건물을 사들인지 한달 만에 되판
전 소유주는 A 씨 동생을
건물 매매 계약을 할 때 처음 봤다고 말합니다.

◀SYN▶ 전 소유주
법무사에서 처음 봤죠. (건물 철거하고)
그냥 대지로 매각하려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매수자가 나타나서 팔게 됐죠.

전 건물 소유주는 A 씨 동생에게 매입 이유를
물었더니 오래된 건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MBC 취재진에
전했습니다.(CG)

하지만 건설사를 운영하는 A 씨의 동생이
53년 동안 거래가 없었던 건물을 매입한 이유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A 씨와 가족, 친인척들은 2017년 원도심
건물과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단지 오래된 건물을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활용계획이 있는 것인지, 의문점이 많은데

A 씨는 물론 A 씨의 동생은 손혜원 의원
논란 직후부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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