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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대형화물차 불법주차 '위험천만'(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9-07 08:00:33 수정 2018-09-07 08:00:33 조회수 0

◀ANC▶
밤만 되면 도로 한 차선을 무단으로 점령해
불법 주차한 대형 화물차들이 많습니다.

어두운 도로를 운전할 때
갑자기 나타나는 주차된 대형 화물차는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 현장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도롯가에 주차된 대형화물차 뒷부분을
음주운전 차량이 들이받아 발생한 사고입니다.

물론 음주운전이 근본적인 사고 원인이지만
불법 주차가 사고를 초래한 겁니다.

◀SYN▶ 경찰관계자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한 상태에서 주차되어
있는 화물차량을 앞 범퍼로 (화물차) 뒷부분을
충격한 사고입니다./

승용차가 부딪힌 화물차 바로 뒤에도
대형 화물차 3대가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s/u 이 도로는 중앙화단 철거로 당초
왕복 8차선 도로가 왕복 10차선으로 넓혀진
곳입니다.

도로 구조개선 이후 야간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왕복 4차선 도로 곳곳에 대형 화물차가
주차돼 있습니다.

모두 불법 주차된 차량들입니다.

◀SYN▶ 정흥철/차량운전자
야간에 운전하고 다니면 대형화물차들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데 잘못하면
사고가 날 확률이 상당히 많죠.

차량 안전지대는 물론 인도 위에도
화물차가 버젓이 주차돼 있기도 합니다.

전남에 등록된 화물차는 2만여대,
하지만 화물차 공용차고지는 전남에 5곳
뿐입니다.

사설 차고지가 있지만
대부분 운전자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외곽이어서 불법 주차를 막을 수 없습니다.

◀SYN▶ 지자체 관계자
차고지를 (차량을)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되거든요. 그런데 거리상 멀다보니까
자기 집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가는 경우가..

게다가 단속도 계도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계속된 화물차 불법 주차로
대형 교통 사고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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