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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데크 부실공사 의혹 일부 사실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9-05 21:10:47 수정 2018-09-05 21:10:47 조회수 0

◀ANC▶
고하도 해안을 따라
유달산을 보면서 걷는 멋진 산책길을 기대했던
고하도 해상데크가 부실하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많은 배가 오가는 곳이여서 지지대가
'튼튼하고 바르게' 세워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하도 해안가를 따라
1.1km 구간에 지지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다 위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해상데크 공사를 위한 파일들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지대는 3도 이상 기울어져 있고
바닷물에 녹이 슬어 있기도 합니다.

s/u 지난 4월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고하도 해상데크 건설 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목포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부실공사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바닷 속 암석에 박은 강관파일 234개 가운데
43개 수직도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김광호 담당
구조안전진단에서 지적된 일부 강관파일의
기울기가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시공사에
강력하게 재시공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일부 지지대는
표면 부식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목포시는 녹방지 시설을 추가로 하고 지지대와
철제빔을 연결하는 공법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귀선 의원
고하도 해상데크 구조안전진단결과가 나온만큼
저희 의회에서도 현장확인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고하도 인근 해상은 하루 150척 이상의
선박이 운항해 너울성 파도가 잦은 곳입니다.

목포시는 전문감리를 공사 현장에
상주시키는 등 부실공사 재발방지를 위해
단계별 진행사항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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