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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이어 물폭탄..잠기고 무너지고(R)

입력 2018-08-27 21:28:56 수정 2018-08-27 21:28:56 조회수 1

(앵커)
이처럼 뒤늦게 내린 집중호우에
광주와 전남 중북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우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강처럼 변해버린 왕복7차선 도로를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갑니다.

고가도로의 아랫부분이 잠겨 버린 백운광장엔 차량과 행인들이 어쩔 줄 몰라 쩔쩔매고 있습니다.

시간당 65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처럼 광주시내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인터뷰)이도경
"여기 지반이 저쪽에서부터 여기가 낮아요. 그런데 이제 물이 이리로 범람해가지고 넘어버리죠 당연히."

(st-up)
장대비가 쏟아진 광주 곳곳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침수 피해를 입은 곳 중에는 또 있을지 모르는 침수 피해를 대비해 이렇게 제방까지 쌓아둔 곳도 있습니다.

침수피해를 입은 이 병원은 결국 엘리베이터가 아예 멈춰서 노인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
다.

(인터뷰)요양병원 행정원장/
"지하실로 물이 들어오고 전기실로 들어오고 주차타워까지 운행이 정지됐다.."

비구름이 옮겨 가며 뿌리는 집중호우 때문에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주택과 차량 침수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담양군 봉산면에는 오후 한 때 시간당 73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곡성에서는 어제 비피해를 입은 관광지에 오늘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려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오성수/코레일관광개발 곡성지사장
"어제부터 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지금 완료가 됐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비가 또 오다보니까 이게 침수 우려가 있어서.."

한편, 섬진강 곡성엔
5년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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