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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공간 문화재 등록됐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8-07 21:11:27 수정 2018-08-07 21:11:27 조회수 0

◀ANC▶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는
일제 강점기 경제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근대 역사문화 공간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뤄집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897년 개항 이후 목포는
근대 자본주의가 꽃핀 도시였습니다.

격자형 도로망을 따라 일본인들은
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등을 설치하며
목포항 주변에 정착해 나갔습니다.

(화면전환)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는 아직도
1920년대 근대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동네 어귀에는 일본식 다다미방이 남아 있는
일본식 가옥들이 자리잡고 있고

지금은 상부가 없어 1층만 있지만 90여년 전
지어진 일본기독교회 건물도 눈에 띕니다.

◀INT▶ 김문심 문화해설사
일본인 개항지로서 당시 일본인들이 다녔던
교회건물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교회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지구 내
15개 근대건축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건축사와 생활사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반투명CG)

문화재청은 이와함께 목포근대역사공간
11만 4천㎡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습니다.

s/u목포근대역사공간에는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해 국비 등 앞으로 2백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근 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축물이 아닌 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박성현 자문위원
기존의 문화재는 '점' 적으로 관리했던 측면이
강한데 이번 시범사업은 '면'적으로 전체적으로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이뤄집니다.//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원에는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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