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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부두 불법주차로 몸살(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8-04 08:01:31 수정 2018-08-04 08:01:31 조회수 0

◀ANC▶
주차난이 심각한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부두에 임시 주차가 허용되면서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중 주차와 장기 주차 차량들 때문에
각종 사고 위험은 물론 관광 목포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항 부두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밀물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이
너울에 출렁이면서 부두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과 충돌한 겁니다.

s/u 그렇다면 사고 현장의 모습은 지금은
달라졌을까요? 사고현장을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부두가 주차된 차량들로 꽉 찼습니다.

바다 쪽으로 수평이 아닌 수직 주차를
하다보니 차체 일부분이 추락방지턱을
넘어 있습니다.

차량 파손 사고가 났던 지난 2일 당시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YN▶ 인근 주민
차도 이런(수직) 형태로 대고 배도 직선으로
대니까 물이 들어 배하고 차하고 닿는 경우가
그 전에도 있었어요.//

부두 안에는 주차를 할 수 없는데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목포시가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주차면이 표시된 곳 이외에
바닷가 쪽은 주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차량들은
버젓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경고문을 차량에 부착하고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주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황성용 대중교통
만조 때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문도 붙이고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 주차도 심각합니다.

차량 옆에 또 다른 차량이 주차해 있고
심지어 부두 중앙에 주차하면서 차량 통행이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 장기 주차된 차량들도 적지 않습니다.

안내요원도 없다보니 주차장에 들어온
관광객들은 진땀을 흘려야 합니다.

◀INT▶ 서주영/관광객
(주차장)관리하신 분도 안계셔서 주차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차들이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굉장히 복잡하고 불편해요.//

목포항 부두의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관리 인력 배치와 주차장 유료화 등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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