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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위험 높다'는 경찰 의견도 무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8-02 08:01:50 수정 2018-08-02 08:01:50 조회수 0

◀ANC▶
신축 중인 아파트의 차량 진출입구가
왕복 8차선 도로로 곧바로 연결돼
사고 위험이 크다는 소식 어제(31일)
전해드렸는데요.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경찰의 의견도 무시됐고
당초 한 곳이던 출입구는 오히려 두 곳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백년대로 바로 옆에
4백여 세대의 아파트가 신축중입니다.

지난해 2월 지구단위 계획 수립 당시
아파트 출입구는 8차선 도로쪽 한 곳이었습니다

도로와 곧바로 연결돼 있어
사고 위험이 큰데 건축자문회의를 거친 뒤
오히려 출입구는 두 곳으로 늘었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교통사고가 많이 유발될 것 같다고 해서
이 땅에 대해서 차량 출입을 불허할 수 없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잖아요.//

사고위험이 높다는
경찰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목포시가 경찰에 협의 요청을 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모두 세차례,

그 때마다 경찰은 경사구간이며 출입구가
도로에 인접해 있어 위험성이 높다는 똑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CG)

하지만 가속차로 설치 등을 조건으로 전라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SYN▶ 김관호 목포시의원
출입구가 2곳이 생기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안이 있다고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선도로인 백년대로는 목포시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구간입니다.

시민의 안전이 아파트 건축 업체의 편의보다 뒷전으로 밀렸는데도
목포시는 최선의 대책이었다고 말합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교통이나 지구단위 심의를 통해 목포시는
최선책을 제시해서 개선안 나온거에요 지금..

안전이 중요하다며 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를
7개월 가까이 늦춘 민선 7기 목포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목포 백년대로 교통안전 문제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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