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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위험 높다'는 경찰 의견도 무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8-01 21:11:49 수정 2018-08-01 21:11:49 조회수 0

◀ANC▶
신축 아파트의 차량 진출입로가
왕복 8차로와 곧바로 연결돼 사고위험이 높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
이런 우려는 경찰에서도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무슨 영문에서 인지 당초 한 곳이던
진출입구는 오히려 두 곳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백년대로 바로 옆에
4백여 세대의 아파트가 신축중입니다.

지난해 2월 지구단위 계획 수립 당시
아파트 출입구는 8차선 도로쪽 한 곳이었습니다

도로와 곧바로 연결돼 있어
사고 위험이 큰데 건축자문회의를 거친 뒤
오히려 출입구는 두 곳으로 늘었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차량출입을 불허할 수 없어요.//

사고위험이 높다는
경찰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목포시가 경찰에 협의 요청을 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모두 세차례,

그 때마다 경찰은 경사구간이며 출입구가
도로에 인접해 있어 위험성이 높다는 똑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CG)

하지만 가속차로 설치 등을 조건으로 전라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SYN▶ 김관호 목포시의원
위험한데 대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간선도로인 백년대로는 목포시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구간입니다.

시민의 안전이 아파트 건축 업체의 편의보다 뒷전으로 밀렸는데도
목포시는 최선의 대책이었다고 말합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최선책을 제시해서..

안전이 중요하다며 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를
7개월 가까이 늦춘 민선 7기 목포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목포 백년대로 교통안전 문제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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