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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연결.. 위험한 아파트 출입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8-01 08:01:57 수정 2018-08-01 08:01:57 조회수 0

◀ANC▶
아파트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근 주민의 불편과 교통문제로,
허가 당시부터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목포에 들어서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이같은 문제로
집단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는 목포시 건축 행정,
김양훈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목포 도심을 가로지는 왕복 8차선 백년대로

차량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인데 도로 바로 옆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s/u 문제는 아파트 주 출입구가 8차선 도로
쪽으로 곧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는 겁니다.

오르막길에다 차량들이 빨리 달리는 구간으로
대형 사고 위험이 큽니다.

◀SYN▶ 박흥식/운전자
언덕에 (아파트) 출입구가 생기면
기사 입장에선 불편할 것 같고 사고가 유발될
것 같기도 하고..

사정이 이런데도 목포시는 느긋하기만 합니다.

가속차로 설치 등 보완조건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CG)

(화면전환)

목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하주차장 주 출입구가
자신들의 아파트 쪽으로 향해 있어 야간조명과 소음, 매연 피해 등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INT▶ 김경선/인근 아파트 주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뿜어나오는 모든 공해를
우리 주민이 이 아파트 재건축하기 전까지
계속 마셔야 된다는../

신축 아파트 좌,우측은 완충녹지이거나
혼잡도로와 연결돼 있어 주 출입로를
인근 아파트 쪽으로 낼 수 밖에 없는 상황.

주민들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도 시공업체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꼼꼼하게 사전 점검을 해야할 목포시는
이미 건축 허가가 났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주민 불편과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아파트 건설을 우선시 하는 목포시 건축행정의
현 주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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