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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관실 첫 공개...녹슬고 진흙만 가득(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6-29 08:17:35 수정 2018-06-29 08:17:35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히고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장소가
세월호 기관실 인데요.

지난달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끝난 뒤
처음으로 세월호 기관실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배관과 구조물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잔뜩 녹이 슨 엔진은
녹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진흙도 곳곳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급격한 침몰 단서들이 있는 세월호 기관구역
모습입니다.

기관실은 객실과 화물칸에 이어
미수습자 유해가 발견된 곳으로 미수습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INT▶ 조승우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장
미수습자 골편이나 유품이 있을지 몰라서
지금 진흙덩어리를 빼내는 과정에 (있습니다.)

기관구역에서는 외부 충돌 여부 등
침몰 원인을 밝히는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저면에 닿아 협착 등이 발생한
세월호 좌현 쪽 수색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직립된 이후 지금까지
지갑 등 240여점의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S/U]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이
세월호 3층 객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복도와 난간이 객실
안쪽으로 밀려들어와 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7월 초까지 안전진단을 한 뒤
선체 외판을 추가 절단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INT▶ 이상호 세월호수습지원과장
저희가 구조검토를 거쳐서 여기를 절단해도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절단해서 협착부위를
수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침몰 원인 조사와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는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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