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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참패' 박지원 정치적 위상 타격(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6-15 21:12:07 수정 2018-06-15 21:12:07 조회수 0

◀ANC▶
민주평화당의 목포시장 선거 패배는
단순한 기초단체장 한 석을 잃었다는 의미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평화당 지도부까지 나섰지만
광역, 기초의원까지 민주당이 싹쓸이하면서
박지원 의원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는 박지원 의원이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민주평화당의 최후 방어선이라 했던 곳입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박 의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평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현직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 박지원 의원은
체면을 구겼습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5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고
시의원 선거에서도 19명의 당선인 가운데
민주평화당 소속은 5명에 불과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목포에서 저와 함께 한 동지들의 실패는
오직 저의 잘못이라 판단한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CG)

앞으로 민주평화당과 박지원 의원의 앞길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입니다

지방선거 패배로
존재감 자체가 사라질 수 있고
향후 목포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INT▶ 정기영 교수
분권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리더, 새로운
정치인들의 위상이 새롭게 적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포시장과 시,도의원 등
하부조직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박지원 의원과 민주평화당은
목포에서 정치적 위상 약화는 물론
2년 뒤 총선을 준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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