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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업체와 이상한 재계약(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5-11 21:13:46 수정 2018-05-11 21:13:46 조회수 0

◀ANC▶
아파트 위탁관리,
아파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의문을 가졌을 듯 합니다.
목포시내 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재계약 과정을 둘러싸고 이같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문의 핵심은 위탁관리업체의 평가표가
일부에게만 공개됐다는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월 8일.

위탁관리업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하루 전, 관리사무소장은
입주자대표회의 단체 채팅방에 참고하라며
주택관리실적 평가표를 올렸습니다.(CG)

재계약에 동의해주면 공지해서
주민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하겠다고도
말합니다.(CG)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은 7명인데
단체채팅방에는 4명만 참여한 상태였습니다.

평가를 받아야 할 대상이
그것도 일부 구성원들에게만 평가표를
미리 공개한 겁니다.

◀SYN▶ A 입주자
주택관리실적 평가표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기도 전에 일부 대표자에게 사전에
유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사무소장은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

그러면서도 설령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재계약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CG)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재계약을 하려면 계약만료 60일 전까지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찬성 의결이 필요합니다
(CG)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재계약 만료시한을 일주일을 넘겨 의결했습니다.

◀SYN▶ B 입주자
재계약을 하려면 60일 전에 대표회의 찬성을
받아야하는데 그것도 안하고 그때 저희가
해야되지 않겠냐고 1월달에 말을 했는데
안해도 된다면서 그때가서 해도 되요..이렇게.

입주자대표회의 일부 구성원들은
목포시에 재계약 절차가 잘못됐다며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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