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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밀때문에 공개 못한다(?)(R-2)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5-11 21:13:45 수정 2018-05-11 21:13:45 조회수 0

◀ANC▶
의문이 발생하면 지도감독을 통해
의문을 풀어줘야할 목포시는
사실상 위탁업체를 편드는 모습입니다.

위탁업체 현황을 기업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는 목포시,
시민들의 이익이 중요한지
기업의 이익이 더 중요한 지 묻고
싶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전문업체에
위탁관리를 맡기는 아파트단지가 늘고 있습니다

목포에만 100곳이 넘습니다.

입주자 갈등과 위탁회사 선정 논란 등을
조정하고 관리해야 할 목포시,

위탁관리업체 재계약 기한 위반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가급적이면 60일 안에 (재계약을) 해야되는데
아파트 사정으로 인해 60일을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주택관리업체와
계약하기 전에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한 위탁관리회사가 많게는 수십여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목포시는 위탁관리업체 현황 자료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황당하게도 이유는 기업 비밀입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기업 비밀이에요. 전체적으로 우리가 갯수를
불러주면, 해당 업체는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공개가 되버리잖아요. 임의대로 줬다는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정보공개 신청을..

하지만 목포시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입니다.

아파트별 위탁관리업체는 물론
계약상황까지 모든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 돼 있습니다.
(CG)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도
관련 시스템의 존재 조차 알지 못한 목포시.

심지어 정부가 공개로 처리하는
행정 정보조차 공개를 꺼리는 바람에
관리 업체를 비호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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