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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작업은 침몰 원인 규명과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 단서를 찾을 수 있는 기관실 등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 지하층에 있는 기관실입니다.
선박 엔진과 운항의 필수 장비가 있는 곳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재판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원격제어 방식의 솔레노이드 밸브와
엔진 고장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타를 움직이는 장치가 있는 타기실도
반드시 조사해야 할 공간입니다.
미수습자 5명의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곳은
세월호 선수 4층 객실과 기관실입니다.
하지만 이들 구역은 좁고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 문제 때문에 그동안 수색을 할 수
없었습니다.(반투명CG)
◀INT▶ 이정일 사무처장
기관실 엔진룸에서 미수습자 유해가
일부 발견되었기 때문에 기관 전 구역에
미수습자 유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부두와 수평을 이루고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만톤급 해상크레인이 투입됩니다.
선체 하부를 떠받칠 수 있도록 하는
수직 리프팅빔이 설치됐고
'L'자 모양으로 설치된 철제빔을 크레인에
연결해 세월호를 바로 세우게 됩니다.
◀INT▶ 김상은 현장 소장
추가적인 보강작업이 간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설계에서 검증을 다 하고 하기에는 대응이 늦기
때문에 현장에서 설계인원과 생산인원이
협의해서 바로바로 대응을.//
세월호 직립 D데이는 5월 말,
세월호 가족들은
선체가 바로 서면 세월호의 '진실'도 바로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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