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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朴 보고시간 조작' 분통(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3-28 21:15:03 수정 2018-03-28 21:15:03 조회수 0

◀ANC▶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을 조작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통령이 최소한의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며
먼저 떠나 보낸 아이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검찰 수사 결과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해명은
거짓이었습니다.

세월호 관련 보고와 지시 시간을
당시 청와대가 모두 사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는 세월호 유가족들..

이미 예상은 했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포기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분노했습니다.

◀INT▶ 김미나/고 김건우 군 어머니
/당연히 그때 조치를 (빨리) 취했어야 하는것이
맞죠. 단 한명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이잖아요.
우리나라 국민을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죠./

4년 가까이 세월호와 함께 하고 있는
유가족들은 보고시간 조작은
박근혜 정권이 숨긴 진실 가운데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정성욱/고 정동수 군 아버지
결국에는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 비밀이 결코 감춰질 수 없기 때문에
그때 당시 (청와대 참모진이나 공무원들이)
양심선언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녹슬고 휘어진 채
목포신항에 외롭게 누워있는 세월호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번 검찰 수사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원인도
명확히 규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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