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에서
환자가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정신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구급차는 반드시 동승해야할 의료인력 없이
운전기사 혼자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급차량의 안전불감,
김양훈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달리던 구급차 뒷좌석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문을 열려고 시도합니다.
잠시 뒤, 문이 열리자
구급차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노숙인재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 남성은 정신 불안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이었습니다.
재활시설은 보호자 없이
이 남성만 병원 구급차에 태워 보냈습니다
◀SYN▶ 노숙인재활시설 관계자
단순하게 환청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증상만
조절되면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올 정도로
경미한 상황이라 생각했죠.//
환자가 뛰어내릴 당시 구급차에는
운전기사 한명 뿐,
환자를 이송할때 반드시 동승해야 하는
의료인력은 없었습니다.
◀SYN▶ 00병원 관계자
저희들한테 차량 협조를 요청할 정도라면
그렇게까지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운전사만 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응급의료법에는 구급차 등이
출동할 때 응급구조사나 의료진이
동승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CG)
구급차에서 뛰어내린 54살 김모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뛰어내린 충격 때문인지,
뒤따르던 차에 치어 숨진것인지 사망원인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또 병원과 노숙인재활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