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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센터 폐쇄' 발언 파문 확산(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3-06 21:15:22 수정 2018-03-06 21:15:22 조회수 0

◀ANC▶
성폭력 피해자 상담 전문기관인
전남 서부권 해바라기센터 운영진이 최근
센터를 폐쇄하겠다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직원들이 반발하자 센터장은 내부화합을 위한 '압박용'이었다고 했는데, 해바라기 센터가
지역내 미투운동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0년 문을 연 전남 서부 해바라기센터,

상담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성폭력 피해자 등의 심리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위탁 운영은 목포중앙병원이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바라기센터가 폐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센터 간부가 회의석상에서 직원들에게 센터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CG)

◀SYN▶ A 씨/해바라기센터 직원(음성대역)
/저희 입장에서는 설명 없이 그냥 센터를
폐쇄하겠다는 말을 들어서 황당하죠./

s/u 해바라기센터의 한 간부는
최근 내부문제로 시끄러워 센터 운영이
힘들다는 뜻을 전남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발달은 센터 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습니다.

급여 책정 등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직원들은 주장하는 반면 센터 측은
이를 부인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CG)

내부 문제 제기가
센터 폐쇄 언급으로까지 확대된 겁니다.

◀SYN▶ B 씨/해바라기센터 직원(음성대역)
/불만에 대해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이고 통제적인 모습이죠.//

폐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센터 간부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센터장은 계속 시끄러우면 폐쇄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한 적 있다면서
직원 내부 화합을 위한 압박용었다고
해명했습니다.(CG)

문제가 불거지자 전라남도는 해바라기센터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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