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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교복을 함께 나눠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2-27 21:15:30 수정 2018-02-27 21:15:30 조회수 0

◀ANC▶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중고등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교복구입비가 부담이실 겁니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기증 받은 교복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가 목포에서 열려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사랑의 교복 나눔 축제가 열린
학교 대강당이 교복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단추가 제대로 달려 있는지
교복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한 사람당 교복 한벌 씩을 무료로 골라 갈 수
있습니다.

직접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교복을 찾아낸
학생과 학부모들의 얼굴엔 웃음이 넘칩니다.

◀INT▶ 김유빈/목포여중
무료여서 참여하기도 좋고
아무나와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INT▶ 정선화/학부모
(교복을) 한벌 씩 사주는데
여유분으로 한벌 씩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눔 장터에 나온 교복들은
목포지역 30여개 학교에서 기부한 옷들로
5,500여점에 달합니다.

수거된 교복들은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3개월 동안 세탁과 수선 등의 손질과정을 거쳐
새 옷처럼 바뀌었습니다.

◀INT▶ 김황용 사무국장
/학부모님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학생들간에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목포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에서는
지금까지 만 여명에게 3만 2천여점의 교복을
제공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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