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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8/21]'돌풍의 핵' 목포시청 축구팀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8-21 08:20:47 수정 2017-08-21 08:20:47 조회수 0

◀ANC▶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이 프로팀까지
참가한 FA컵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목포시청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혁 감독을 이자리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ND▶

질문 1.
우선 축하드립니다. 목포시청의 FA컵 4강은
기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아마 목포시청이 준결승까지 가리라고 생각하신 분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까지는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목포시민과 팬, 선수의 노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시민과 팬과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요. 또 박홍률 시장님과 박정훈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질문 2.
감독님에게는 10년 주기로 좋은일이 생기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말인가요?

97년도에 전남드레곤즈 선수로 FA컵에서 우승하면서 MVP를 탔습니다. 그리고 2007년도에 전남드레곤즈 소속으로 허정무 감독님 모시고 FA컵 우승 했습니다. 이 사실은 저 밖에 몰랐어요. 그런데 성남전 앞두고 20분 전에 기자분들하고 이야기하면서 기를 받고 싶어서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또 4강에 들어가면서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질문 3.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포메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셨는데요. 상당히 힘든 전술 아닌가요?

상당히 힘든 전술이었어요. 10일 전부터 5-4-1에 대해서 준비를 했었는데. 3일 전부터는 5-4-1에서 4-5-1로 또 5-4-1로 바뀌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 훈련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 줬고 또 볼을 어디서 뺐을 것인지, 어디서 지연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잘 실행해 준 것 같습니다.

질문 4.
목포시청 창단 8년째 잖습니까.
어렵고 힘든 점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긍정적이에요. 그래서 힘들다는 생각을 잘 안해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어려운 부분은 아무래도 선수 스카웃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선수를 만들면 상위 리그로 또 가고. 그만한 선수를 찾는데 여러 프로팀에서 도와줬어요. 전남도 도와주고 경남도 도와주고 포항도 도와주려고 했고요. 선수 선호도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이번 4강에 진출하면서 선수들이 목포시청을 선호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 것 같아요. 목포를 알렸기 때문에

질문 5. 앞으로 FA 컵 남은 일정 소개와 함께
각오 한말씀 해주시죠.

10월 25일로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희는 전국체전에 참가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협회하고 프로연맹하고 내셔널리그하고 협의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하나 더 올렸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변이고 결승에 가야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적을 목포 시민과 팬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열심히 해서 꼭 기적을 함께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목포시청팀의 사상 첫 FA컵 우승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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