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찰과 목포시가
목포 도심, 차량 최고속도 제한을 60km에서
50km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 도심 차량 속도,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차량 통행량이 많은 목포 백년대로입니다.

차량 제한 속도는 60km,

하지만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일뿐 제한 속도를 넘겨 주행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목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고 비율이 52%로
전남 전체 평균 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반투명CG)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속도제한을
더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경민 목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제한속도를 하향하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반면 교통흐름에는 미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교통안전을 위해
제한속도 하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는 60km에서 50km로, 이면 도로는 30km로 제한한다는 계획입니다.(반투명CG)

최고 속도제한 하향은 시민 호응이 관건인데
벌써부터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 이종엽/운전자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꾸 교통스티커 발부해서
나라경제에 보탬이 되는가요?"

교통체증만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ＥＮＤ▶

◀ＩＮＴ▶ 김남중/운전자
"출퇴근 시간에는 60km로 주행해도
차가 막히는데 50km면 차가 더 막히죠.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컨설팅을 의뢰해
최고속도 제한 하향 구간을 도심 전체로 할지
일부 구간만 할지 결정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