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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수습 유골 '단원고 조은화 양'(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5-26 08:18:39 수정 2017-05-26 08:18:39 조회수 0

◀ANC▶
세월호 4층에서 수습된 유골은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공식 확인된 미수습자는 모두 3명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단원고 조은화 양이
엄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메시지는
"배가 45도 기울었다"였습니다.

엄마는
팽목항에서 그리고 목포신항에서 딸을
그리워하며 3년 넘게 버텨왔습니다.

◀INT▶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5월18일)
/저는 우리 딸이 생존자였으면 좋겠어요.
살아있었으면 이쁠겁니다. 저는 미수습자 9명이
모두 찾아지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조 양이 세월호가 차가운 바다로
가라앉은 지 1135일만에 엄마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DNA 정밀 감정을 통해
조 양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부본부장
/5월 10일,12,13일 수습된 뼈에 대한
DNA분석 결과와 치아에 대한 법치의학적 분석
결과 조은화 양으로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조은화 양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신원이
공식 확인된 미수습자는 고창석 선생님과
허다윤 양 등 모두 3명입니다.

아직 정밀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인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도 지난 22일
발견됐습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5명인
셈입니다.

현재 유골 수백점에 대한 DNA 감식이 진행되고
있어 남은 미수습자들의 신원도 곧 확인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수색은 전체 44개 구역 가운데
25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이 마무리됐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도 5층 조타실은 물론
선체 곳곳에 들어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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