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시가 유달경기장을 철거하고 종합경기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용역이 진행 중인데 수백억 원의 공사비를
어떻게 마련할 지가 관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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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용당동에 위치한 유달경기장

1987년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목포의 중심 경기장으로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물이 낡아
전국 규모대회 개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목포시가
유달경기장 이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실내체육관 인근과 대양동 등
5곳이 이전 부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세희 용역회사 본부장
/목포지역 체육시설 현황 수요 검토를 했고
적절한 규모와 적절한 컨셉으로 수요가 가능한 곳을 후보지로..//

문제는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공사비 입니다.

당초 경기장 신축비가 120억원대로 예상됐지만
5백억원대로 대폭 늘었습니다.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경기장 규모 확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김종진 목포시 교육체육과장
/전국체전을 하기 위해서는 만 5천석 이상의
스탠드가 있는 경기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다 보니 최소한 5백억원 이상이../

아직 용역이 진행중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재원 조달 방안도 빠져 있습니다.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매각.
공원 조성 등 주민 공감대 형성도 시급합니다.

유달경기장 이전 사업 타당성 최종 용역결과는
8월 중순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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