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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수막' 정치적 이용말라..(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5-24 08:18:40 수정 2017-05-24 08:18:40 조회수 0

◀ANC▶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현수막이
목포 곳곳에 내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정치인들이 내건 현수막을 보면
순수하게 추모만을 위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가는 도로입니다.

세월호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노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대부분 단체명으로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목포 시,도의원들만 자신들의
직함과 이름을 현수막에 넣고 있습니다.

의회 차원의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내건
신안군의회와 대조적입니다.

심지어 일부 목포 시,도의원들은
도로가가 아닌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
세월호 현수막을 내걸고 있습니다.

많게는 4-5개의 추모 현수막을
자신의 지역구에 주로 걸어 놓고 있는 겁니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내건 현수막인지..
순수한 의도로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INT▶ 김준영
의원들 개인 이름으로 현수막을 붙여 놓고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개인적인 선거
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일부 목포시의원들은
지난달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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