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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세월호 절반의 인양.. 남은 과제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21 08:18:49 수정 2017-04-21 08:18:49 조회수 0

◀ANC▶
뉴스포인트 순서입니다.
3년 만에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미수습자 9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 객실과 복도 사이의 벽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디가 객실이고 어디가 식당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월호 내부는 처참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INT▶ 허흥환 미수습자 아버지
/(딸을)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고 있는데 안전 등의 문제가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세월호 3주기 직후인 4월 18일..

세월호가 침몰한지 1098일 째 되는 날..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체 내부수색은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INT▶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선체조사위와 해양수산부, 코리아샐비지
관계자와 수색을 위해 선체에 진출입구를
만들어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방과 휴대전화, 옷가지 등 상당수 유류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미수습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겁니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교사와 학생 6명, 그리고
일반 승객 3명 등 모두 9명입니다.(스크롤CG)

이들을 다인실 복도와 3층 객실 등에서
마지막으로 봤다는 생존자들의 진술이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추정 위치를 정해 수색 구역도
결정됐습니다.(CG)

◀INT▶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생존자 증언, 세월호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 동영상, 유가족들의 자문 등을 통해..//

진상규명을 가로막을 수 있는 선체훼손을
최소화하는 것도 수색팀이 안은 과제입니다.

선체조사위는
진출입구 확보 과정에서 증거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분 절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조타실과 기관실 등 4곳의 형상은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습니다.

◀INT▶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수습에 관해서는 저희들이 해수부 수습 활동을
점검하도록 되어 있어서 협조해야 하지만
진상규명 조사는 저희들이 직권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6개월 뒤 찍은
조타실 수중영상도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심층, 분석이 필요합니다.

세월호를 둘러싼 지난 3년의 과제가
인양이었다면 이제 남은 과제는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 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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