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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4/17]목포시민 모두가 '세월호 상주'(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17 08:18:41 수정 2017-04-17 08:18:41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서
목포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홍률 목포시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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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님, 목포지역 곳곳을 보면
추모 현수막 등이 많이 걸려 있는 것 같던데요.
시장님도 세월호가 있는 신항에 가보셨죠?

세월호 관련해서 목포시에서 시민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약 440개의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시민들도 함께 동참해서 70개 이상의 현수막을 걸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세월호가 입항하기 전에 관계기관과 협조하기 위해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 현장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vip들 특히 대통령 후보들이 이번에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때마나 나가서 목포를 알리고 현장을 알리기 위해서 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가기만 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2. 자원봉사자도 4월 말까지 신청이
이미 끝날 정도로 시민들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를 목포시가 접수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일시에 약 천 여 명이 50개 단체, 천 여 명이 신청을 해 왔어요. 그래서 4월 말까지 이미 봉사자들은 꽉 찾습니다. 이제 들어오는 분들은 전부 5월 6월에 봉사를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지금 누계로 보면 4월 12일 현재 //// 1,008명입니다. 50개 단체에서 771명이 봉사를 했고요. 개인도 165명이 해주셨어요. 또 행정공무원들이 약 600명 정도가 지원을 했습니다. 앞으로 목포 시민들이 정말 인정 많은 봉사하는 자세의 시민들로 크게 부각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목포시가 사실상 모든 행정력을
세월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요?

모든 업무는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직접 와가지고 진두지위 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당사자 자격이 아니라 봉사, 행정지원하는 입장에서 저희들도 부시장으로 지원대책본부를 세월서 10개 반 120명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교대근무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시가 맡은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실물 관리팀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유실물을 현재 저희들이 핸드폰, 의류품 등 해서 약 10개품목 정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4. 목포신항에 분향소 설치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당분간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분향소 문제는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분양소를 원래는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중앙에서 국가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하기를 바랬습니다만 해양수산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 발표를 해서 저희들이라도 하려고 했습니다만 여기에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미수습자 9분의 가족들이 아직도 유해도 발견되지 않았고 주검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분양소를 세워서 향을 피우겠느냐. 이것은 적극 반대한다고 해서 분양소를 설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유해가 발굴 되면 바로 목포시는 그분들에게 분양소를 설치하고 장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서 저희들이 따뜻한 목포시민의 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그리고
시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미수습자 9분에 꼭 조기에 수습되어가지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또 세월호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기를 바랍니다. 선체조사위원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함께 힘을 합쳐서 목포가 정말 치유의 도시, 사랑의 도시, 봉사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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