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순섭니다.
미수습자 수습, 진상규명을 위해 이제 남은것은
세월호 선체수색입니다. 스튜디오에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Q. 위원장님, 요즘 고생이 많으신데요.
선체 진입방식 그리고 선체수색 방식 언제
확정이 되나요?

지금 저희가 해수부와 미수습자가족 간
협의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일요일에 큰
원칙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Q. 지금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수직진입방식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절단면이 더 많아질 것이란 해수부 기술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직진입 방식을 포함하고요. 저희들이 배가
육상으로 거치된 다음에 보니까 수직진입뿐만
아니라 선수와 선미 아래쪽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고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함께
고려합니다. 그리고 수직 진입방식의 단점으로
객실의 일부를 절단하는 것이 문제가 됐는데
저희 선체조사위의 기본 입장은 객실을 일부
절단하는 것은 진상규명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해수부에게 그런
방식을 취해도 좋다고 일단 허락을 한
상황입니다.

Q. 진실규명을 위해 세월호 선체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실건지요.

저희가 진실규명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선교 조타기가 있는 선교. 그 다음에
조타 기계실, 기관실, 화물창
이 네 구역입니다. 객실은 아니죠.
객실은 별다른 시설이 없기 때문에
진실규명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Q. 영국 감정기관 브룩스벨은 언제까지
활동하게 되나요?

내일까지 일단 채워져야 하고요. 그분들의
활동은 아마 저희 조사위의 활동 기간하고
거의 같이 가야 될 것 같습니다.

Q.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은 최장
10개월인데요. 침몰 원인을 밝히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판단이 쉽지 않은데요. 이미 많은
조사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영국에서 전문가를 모셔왔고 그래서 저희
생각에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미수습자 수습에 국방부 유해발굴단 투입도
조율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했습니다.
국방부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이 사고에
대해서 국민적인 열망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국방부에서 국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 이런 입장을
통보 받았습니다. 아마도 다음주 중에
파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천공 등 세월호 선체 훼손 그리고 선체
변형 왜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저희가 직접 보니까 천공이 꽤 많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고
저희가 설명 듣기를 배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결국 나중에 판명 됐지만 선체가 생각보다
굉장히 무거웠던거죠. 무거우니까 공기를
주입해서 부양을 시키기 위해서 뚫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앞으로 조사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까 말씀드린 브룩스벨 영국의 검증인이
투입됐는데 선체 천공을 하더라고 과학적으로는
천공이 부양을 위한 천공인지 아니면 일부러
훼손할 천공인지 아니면 잠수함이 침몰해서
생긴 것인지 다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고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선체조사위원회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계획이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선체조사위가 벌써 3주가 되어 가지
않습니까. 그동안 저희 조사위가 사실 없이
조사가 이미 끝났어야 될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저희들의
기본 입장은 이런 논란이 종식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게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이번에 저희들이 해수부는
선체를 육상에 거치했을 때 바닥쪽을 육지로
보이게 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강력하게
요구해서 객실쪽을 돌려서 육지에서 보도록
했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면 바닥쪽을 육지로
돌리게 되면 객실에서 작업하는데 국민들이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그러한
태도가 국민들의 의혹을 계속 사는 원인이
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려면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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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은 물론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이
확실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