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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4/10]세월호 잊지않기 실천회의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10 08:19:01 수정 2017-04-10 08:19:01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세월호가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목포신항으로 옮겨진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정태관 상임대표와 세월호 3주기
준비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 자주 가실텐데요.
목포신항에 시민들과 추모객들이 많이 오시죠?

그렇습니다. 3월 31일 날 목포 신외항으로 세월호가 거치된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1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어서 목포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2.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하실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3월 31일 새벽 6시부터 지속적으로 미수습자, 유가족과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기반시설을 유가족들이 기거 할 때까지 기본적인 시설을 공유했고요. 음료나 컵라면 등 유가족들이 필요한 물품이나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고요. 특히 전국적으로 신외항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어서 음료수나 리본달기, 스티커 이런 것들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어떤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까?

저희들은 작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포로 세월호가 거치된다는 사실을 알고 준비를 해왔고요. 현재 39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이 확실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상규명에 대한 촉구를 계속 하고 있는 상태고요. 또 하나는 미수습자 가족이나 유가족과의 연대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
목포신항은 물론 목포에서도
추모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어떤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세월호가 목포로 거치된다는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서 안 이후 저희들이 현수막 부착을 천 여개 정도 작년부터 해왔고요. 4월 2일에는 그립다 보고싶다를 주제로 신외항에서 우산프로젝트와 진실 인양 띠 잇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목포역에서 터미널까지 보도순례를 했는데 이 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셨고요. 4월 8일과 9일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조기수습기원을 위한 문화행사 및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열렸었습니다. 그리고 4월 15일과 16일, 특히 16일에는 세월호 3주기 아닙니까. 그때는 세월호 3주기 기억식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5.
마지막으로 세월호 진실규명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월호 진실규명은 무엇보다도 세월호 선체 수색이 완벽하게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유가족들이 세월호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그래서 감시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시민들과 국민들이 세월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서 진실규명이 명확히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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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께
많은 도움을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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