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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톤짜리 고집 이유는.. 결국 '돈 문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06 21:14:24 수정 2017-04-06 21:14:24 조회수 0

◀ANC▶
현재 운송장비로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데
해수부는 이 장비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운송장비 선택, 선체 구멍 뚫기 등 결국
이 모든 것이 돈을 아끼려한 것 아니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최대 운송능력이 40톤인 모듈 트랜스포터의
한 축당 하루 임대 가격은 평균 12만원

당초 세월호 현장에 456축이 투입됐고
11일 동안 임대를 했다면 총 비용은
6억여 원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만 5천 톤이 넘는 선박 이송에 참여했던 60톤 운송장비 보유 업체들이 작업을 하고 받은 돈은 10억 원 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반투명CG)

세월호 무게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

가장 성능 좋은 운송장비가 필요했지만
더 값싼 장비가 투입됐고 경험있는 업체는
배제됐습니다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한
테스트가 사실상 실패하면서 운송 장비
기종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한 축당 40톤짜리 운송장비를
계속 고집하고 있습니다.

◀INT▶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
/60톤의 모듈 트랜스포터를 투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이틀이면 60톤짜리 운송장비를 모아 장비를
교체할 수 있지만 추가비용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체 훼손 우려에도 수십개의 구멍을 낸 것도
돈 때문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무게를 줄이는 효과 없다보니 결국
차선책으로 운송장비가 추가 투입됐습니다.

◀INT▶ 유경근 위원장
/인양시작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하이샐비지 선택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이
일단 해보자에요.//

신속한 미수습자 수습이나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보존은 인양비용 문제에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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