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세월호 육상거치 '소조기'만 가능?(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05 21:14:44 수정 2017-04-05 21:14:44 조회수 0

◀ANC▶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포mbc 단독보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 때가 아니면
세월호 육상 거치가 정말 어려울까요?

해수부 발표와 달리 목포신항 인근 항에서는
선적과 하역작업이 소조기와 상관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신항 인근에 있는 대불항입니다.

중대형 조선블럭들이
바지선에 실려 대형 조선소로 옮겨집니다.

대불항은 조류가 세지 않아 365일
중량물 선적과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 업체관계자
/태풍이 불지 않는 이상
1년 365일 선적,하역 다 합니다.//

목포신항 역시 대불항과 비슷한 조건입니다.

그런데도 해양수산부는
소조기가 아니면 작업이 어렵다고 보고 8일을
육상거치 완료 목표일로 잡았습니다.

◀INT▶이철조 세원호인양추진단장(3월 31일
/조석간만의 차가 최소화되는 소조기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4월 첫째 소조기는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입니다./

지역 하역업체들은
해수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대불항 등 목포 인근 항에서는 소조기 여부가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SYN▶ 업체 관계자
/소조기가 아니고 중조기, 대조기라해서 선적을
못하면 저희 조선블럭은 못 싣고 가죠.//

바람은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썰물 때만 아니면 일반 바지선에서도
하역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집니다.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은 최대
적재량이 7만톤이 넘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SYN▶ 업체 관계자
/일반 바지선도 작업을 하는데 저 큰
반잠수식 선박은 작업 여건이 훨씬 좋죠.//

해양수산부는 당초 소조기 지나면
작업이 어렵다에서 할 수 있다로 슬그머니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