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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업체 대변인 역할하는 '해수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05 18:14:24 수정 2017-04-05 18:14:24 조회수 0

◀ANC▶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민간 인양업체에
끌려 다니며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세월호 무게와 육상거치 시점 등
해양수산부가 민간 인양업체의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 선체 무게는 육상 거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자료입니다.

해수부는 그동안 상하이샐비지의 측정 결과를 인용해 세월호 무게를 13,460톤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INT▶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4월 4일)
13,460톤에 대해 저희들이
모든 전문적인 지식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그런데 불과 몇 시간만에 세월호 무게는
천 톤이상 늘어난 것으로 수정됩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상하이 샐비지가 밝힌 이번 세월호 선체 무게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세월호 육상거치 마지노선이라던 날짜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당초 6일에서 7일로 하루 늦춰진데 이어
10일까지도 가능하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INT▶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4월 5일)
반잠수식 선박에서 육상 이송이 가능한 날짜를
따져봤는데요.. 4월 10일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매일 인양작업을 브리핑을 하고 있는 해수부,

하지만 상하이 샐비지와
모듈 트랜스포터 운송업체와의 계약내용도,

추가로 바뀌는 인양현장 작업 상황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4월 4일)
상하이샐비지와 하도급자, 재재하도급자의
내부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선체 훼손 논란에도 구멍 뚫기를 했다가
기대만큼 효과를 내지도 못한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을 총괄하고는 있지만
민간 인양업체의 입장만 전달하는 신세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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