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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뉴스&인물]성은주 총괄 팀장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9-05 08:15:14 수정 2016-09-05 08:15:14 조회수 3

◀ANC▶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구조조정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에서 일자리를 잃은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문을 연지 한달이 됐는데요,
오늘 뉴스와 인물을 통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자리에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성은주 총괄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먼저 조선업 일자리 희망지원센터가 하는 일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최근 조선업체 수주 물량이 급감하고 고용이 어려워지면서 정부는 실업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조선업체가 밀집한 거제, 울산, 창원, 목포 등 전국 4개 지역에 선제적으로 조선업 희망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 지역 조선업 희망센터는 올해 8월 1일에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 조선업 희망센터는 조선업체 퇴직자와 퇴직예정자, 그 가족, 회사를 대상으로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고용유지부터 업종 전환까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Q2. 조선업이 위기라고 하는데... 목포 등 전남지역 조선업체의 고용상황은 어떤가요?

○ 먼저 고용상황을 말씀드리면, 올해 5월말 현재 전남 서부지역 상시고용인원은 1만3천3백명으로 전년 동기 1만5천9백명보다 15.9%가 감소하였고,
○ 특히, 조선업 관련 업체가 밀집한 대불산단의 경우, 고용인원이 2만3백명으로 전년 동기 2만5천2백명에 비해 19.6%가 감소해 조선업의 고용불안이 심화된 상태입니다.


Q3. 그러면 조선업 희망센터에서 지원하는 분들은 어떤 이들인가요?

○ 올해 7월 1일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전체 조선업체와 그 협력사, 전체 매출액 중 조선업 관련 매출액이 50% 이상인 기업이 지원대상입니다. 그리고 그 기업에 소속된 근로자와 퇴직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지원대상입니다.

○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1,163개소 정도 되고, 특히 목포와 영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역에 900여개 업체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Q3-1. 조선업체에서 퇴직한 근로자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 고용조정 등으로 퇴직한 분들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것 외에도, 전직·창업지원, 특수용접 등 다양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귀농·귀어·귀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Q4. 조선업 실직자 가족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도 있나요?

○ 가족들을 위해서는 공부방과 놀이방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힐링숲, 힐링푸드, 음악 및 미술 치유, 명상, 여행 등의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들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 창업과 재취업 등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Q5. 지금까지 말씀하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은 확보가 되었나요?

○ 예, 우리 지청은 사업 수행을 위해 국비 예산 119억원을 확보하여 전남도에 62억원, 목포시에 41억원, 영암군에 16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Q6. 방금 말씀하신 기관들이 참여기관이 되는 모양인데요, 기관별 역할과 기능은 어떻게 되나요?

○ 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등 자치단체는 긴급생계지원, 단기일자리 제공, 복지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민간기관은 심리상담, 전직지원서비스, 창업상담, 귀농귀어귀촌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희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가장 핵심이 되는 실업급여 지급,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7.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직자도 문제지만, 이렇게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재직중에 있어도 문제 겠습니다. 임금체불도 증가하고 있나요?

○ 네, 올해 6월말 기준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처리 중인 체불사건의 체불임금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72억원보다 41.7%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10.1%보다 4배 이상 높아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 이에 따라 도산 등으로 사업주가 지급하지 못한 임금이나 퇴직금을 국가에서 대신하여 지급하는 체당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 우리 지청에서 지급한 6월말 현재 체당금은 542명, 21억8천만원으로 작년(동기)에 지급한 9억2천만원보다 2배 이상(134.8%)을 지급하였습니다.

Q8.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들에게 대한 지원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분들은 일단 저희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하시면 근로감독관이 사업주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도록 조치를 합니다.
○ 그리고, 회사 도산 등으로 임금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를 위해서는 앞에 소개해 드린 체당금 제도에 의해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하여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간의 퇴직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또한, 소액체당금 제도에 의해서 체불임금이 확인되고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300만원까지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 법원 확정판결은 고용노동부 신고에 의한 체불임금 확정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소송 대리로 간단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Q9. 일자리 희망센터 총괄 팀장으로써 바람이 있으시다면 한말씀 해주시지요.

○ 조선업 희망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근로자들이 재취업에 성공하고 지역 경기도 살아나서 조선업 희망센터가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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