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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독서토론]9288km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8-04 21:11:24 수정 2016-08-04 21:11:24 조회수 0

◀ANC▶

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본격적인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시작했습니다.

이름없이 사라져간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해보는
길고 긴 여정입니다.

현지에서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역입니다.

한국 출발 엿새째.
학생들이 열차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u 잠시 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우스리스크
역에 도착하는데 학생들은 열차 안에서
70여시간 동안 생활을 해야 합니다.

차창 밖으로는 가도가도 끝없는 초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뜻깊은 여정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먹고, 자고
공부까지 해야하는 상황..

긍정의 에너지로 이겨내는 학생들은 걱정보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INT▶ 최진희/지명고
자신감을.//

4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반별학습 그리고 특정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얘기하는 알움 토론까지,

단순히 여행하고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자기 진로와 삶을 열차 안에서
설계하고 있습니다.

◀INT▶ 박금도/목포고등학교
뿌뜻하고.//

대륙으로 가는 길에서 수많은 특강을 통해
잊혀진 우리의 역사와 한민족의 자부심도
배웠습니다.

교사들도 학생 지도 뿐만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르쿠츠크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열차를 타고 사흘을 더 달려 모스코바까지
갑니다.

s/u 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끊임없이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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