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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우레탄 트랙 철거' 차질 우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7-26 21:11:18 수정 2016-07-26 21:11:18 조회수 0

◀ANC▶

학교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이후
정부가 뒤늦게 교체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예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칫 방학이 끝날 때까지 철거작업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전남의 한 초등학교.

방학에 들어가 학생들은 없지만
운동장 주변엔 접근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교육부는 여름방학 동안 문제가 되는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기로 했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도 교육부와
36억원씩 모두 72억 원의 예산을 공동 편성해
우레탄 트랙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 추경 확정은 빨라야
8월 12일에야 가능해 철거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INT▶ 백선욱 장학관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이 내려오면
도교육청도 예비비를 확보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철거할 계획입니다.//

더 큰 문제는
추경편성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늦어지거나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개학 이후에도 우레탄 트랙이 그대로
방치될 수 있고 올해 안에 철거와 재시공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INT▶ 윤소하
//아이들의 건강권, 학습권은 위해서는
방학중에 (예산을) 투입해서 시급하게 철거가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전남지역 학교 가운데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전체의
68%인 172개교, 기준치보다 33배가 넘는 학교도
8곳에 달합니다.(투명CG)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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