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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도로 안전관리..위험한 보행자(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7-14 08:16:33 수정 2016-07-14 08:16:33 조회수 0

◀ANC▶

난간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 뿐만 아니라
허술한 안전시설 관리로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난간은 관리가 안되고 있고
위험방지 시설조차 없이 방치되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급경사지 바로 옆에 위치한 인도입니다.

보행자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습니다.

인도 옆에는 안전시설인 난간이 설치돼 있지만
곳곳이 부서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SYN▶ 주민
/난간이 부서져 있으니까 통행하는데 불편하죠.
난간도 그렇고 인도도 그렇고..//

영암군 삼호읍의 한 인도입니다.

100m 구간에 추락 방지시설이 설치돼 있는데
가운데 40m 구간은 비어 있습니다.

인도 바로 옆은 5미터 높이의 경사지입니다.

학생들의 통학로이지만
난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경사면 곳곳엔
쇠막대가 꽂혀 있습니다.

◀SYN▶ 주민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길인데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넘어지면... 위험해요 여기..//

해당 지자체는
위험 시설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SYN▶ 영암군 관계자
/여기도 위험성이 있지만 안전장치를 해야할
곳이 많죠..(설치) 요청을 해야죠.//

인근의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큰 도로 변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실제로 필요한 보육시설 앞 도로에는 난간이
없습니다.

심지어 인도 조차 없습니다.

◀SYN▶ 주민
/개울이 있으니까 난간을 설치해 주면 아이들이
더 안전하죠. 인도도 난간도 필요하죠.//

보수가 필요한 안전시설은 어디인지,
새로 설치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일선 시군은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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