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 협력사들과 구직자들을 이어주는 채용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렸는데 역시나 많은 이들이 몰렸습니다.
3천명이 넘게 왔는데 일자리 구하기에 성공한 이들은 1백명,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반듯한 자세, 간절한 눈빛의 구직자들이 면접관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녹취)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채용공고를 한 데 모은 곳에도 정장차림의 청년들이 몰렸습니다.
나와 조건을 맞는 데가 어디인지 유심히 살펴보는 이들.
하지만 여기서도 일자리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강복/구직자
"면접에 가서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상실감이 너무 크니까 아무래도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마련한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김형석 차장/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광주가 자동차생산도시인만큼 지역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금과 복지가 훌륭한 기업에는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인터뷰)김하람 /주식회사 호원
"따로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지는 않고요.회사하고 구직자간의 융합적인 관계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룻동안 진행된 채용박람회에는 3천명에 가까운 구직자들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이가운데 구직에 성공한 이들은 1백명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