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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청년은 '찬밥'(R)

입력 2016-04-08 21:14:11 수정 2016-04-08 21:14:11 조회수 1

(앵커)
'삼포세대' '이태백' '흙수저' 등으로 불리는
청년 실업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랩니다.

그렇지만 각 당의 선거 공약에
'어르신 공약'은 있어도
'청년 정책이나 공약'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2월 전체 실업률은 4.9% ..

그렇지만 청년 실업률은
세 배에 가까운 12.5%에 이르러
통계 작성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인데,
이번 총선에서 청년 실업 문제는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들이 제시한
광주 공약은 대부분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와 문화전당 활성화 등
'그 나물에 그 밥' 수준 ..

60대 이상 어르신을 위한 10대 공약은 있어도
청년 실업난 해소나 비정규직 지원 등
청년 공약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INT▶ 청년 유권자 (김도식)

◀INT▶ 청년 유권자 (백자은)

주된 이유는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유권자 층의 역전 현상,

** (그래픽 1)
광주 유권자 115만 여 명 가운데
20대는 19만 9천 여 명(17%)으로
60대 이상 26만 명(22.4%)에 비해 6만 명 적습니다.

** (그래픽 2)
지난 19대 총선 20대와 60대 이상 유권자가
엇비슷했던 점에 비춰보면
4년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유권자가 적고 투표율이 낮은 청년층보다
60대 이상이
주요 정당의 공략 대상이 되면서
청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이 줄어드는 등
'찬밥'신세가 된 겁니다.

◀INT▶ 박은영 광주 청년유니언 사무국장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여파에다
청년 실업난이 사회*경제적 효과를 넘어서
정치와 선거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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