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삼성전자 미래차
광주유치 공약을 빼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보도에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제조업 생산의 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미칠
경제적 파장을
광주 민심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라인이 빠져나갔던 5년 전,
광주의 제조업 생산액이
1조원 줄었던 기억은 일종의 학습효과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는 정치권이
선거 대목에 삼성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양향자 후보와
광산에 지역구를 둔 권은희 후보가
앞다퉈 삼성전자 관련 대책을 내놓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광주시는 거절할 이유는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미 삼성측에 전장산업 투자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하던 상황에서
정치권이 나서주면
힘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정작 삼성전자는
투자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내놓은
두 야당의 공약은
급조된 듯한 인상이 짙습니다.
◀SYN▶
(2만개면 엄청난 겁니다. 거의 청년 일자리를 다 해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SYN▶
(유망 중소기업 5백개 이상 유치해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2만개다' '3만개다' 경쟁하듯
일자리 공약을 내놓은 양당이지만
이를 실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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