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초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던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대란이
또 다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지원금이 끊길 상황이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은
어떻게 고비를 넘길 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1월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광주시와 교육청이 마련한 예산은
석달동안 지원할 수 있는 311억 원입니다.
이 예산은
유치원은 지난 10일을 전후해 바닥이 났고
어린이집은 이번주안에 소진됩니다.
원아가 백명 미만인 대부분의 유치원이
운영비의 80~90%를
누리과정 지원에 의존하고있어
예산 지원이 끊길 경우
곧바로 문을 닫아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유치원회장-'인건비를 해결못하니까'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하순에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
유치원 관련 추경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관련 예산은
정부와 지자체가 해결하라고촉구할 방침입니다.
광주를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은
누리과정 문제를 4월 총선의 이슈로 삼아
해법을 찾으려했지만
이 조차도 여의치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시의원-'이젠 시도가 방법을 고민해야'
(스탠드업)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해법을 찾지못한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은
대책없는 4월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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