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지원 의원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4월 총선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ＶＣＲ▶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대법원을 나서는
박지원 의원의 표정이 밝습니다.

대법원이 저축은행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무죄 취지로 파기했습니다.

이에따라 박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총선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원 의원▶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과 목포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고가 열린 대법원에는 지지자 등
백여 명이 몰렸고, 더민주와 동교동계 인사들이 박의원의 곁을 지켰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현충원 참배와
이희호 여사를 차례로 방문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통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민들도 티비를 통해 박의원의
재판 결과를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섭 / 목포시▶
(박지원씨를 김대중씨 이상의 인물로 생각.
우리 지역에. 그런 분들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박 의원의 총선 출마가 확정되면서
목포선거구는 본선에만 최소 7파전에 이르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공천하는게 최대 전략이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