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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주 정착금 갈등(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2-15 21:15:29 수정 2016-02-15 21:15:29 조회수 1

◀ANC▶

광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 공기업 직원들에게
광주 이주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나주시와 전라남도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빛가람혁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만 2천여 명,

당초 목표의 25%에 그치고 있습니다.(투명CG)

이런 가운데 최근
혁신도시 이주 정착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광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가운데
광주로 이주한 직원들에게 최대 1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투명CG)

◀SYN▶ 광주시 관계자
/이전 지원계획을 수립할 때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전기관에서 요구해 왔던
사안입니다.//

이주 정착금을 받기 위해
2백여 가구가 광주시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나주시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5년간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투명CG)

하지만 직원들이 생활여건이 더 좋은
광주에 거주하길 희망하고 있는데 광주시가
정착금까지 지원하면 혁신도시 인구 유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SYN▶ 나주시 관계자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광주시가
이렇게 하면 혁신도시 계획된 인구가 안늘어
나죠. 광주로 빠져 나가버리면..//

전라남도도
혁신도시 활성화는 시,도간 상생협력 과제라며
혁신도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광주시가
이주정착금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가 이주 정착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와 나주시 등이 참여한
혁신도시관리위원회 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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