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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주시,시내버스에 경제운전 유도장치 도입

입력 2016-02-13 21:15:25 수정 2016-02-13 21:15:25 조회수 1

(앵커)
급출발, 급정거, 과속..
위험하기도 하지만 모두
연료를 많이 쓰게 하는 운전습관인데요.

이런 운전 습관을 모두 감지해
연료를 아끼는 경제운전 유도장치가
광주 시내버스에 도입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가 도로 위를 빠르게 질주하자
장치가 붉게 변하며 경고음이 울립니다. (삐-)

승객을 위험하게 만드는
버스 급제동도 바로 감지합니다.

(인터뷰)
하종섭/ 시내버스 기사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데 이제 이게 있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덜 밟
고, 차가 들어올 것 같으면 천천히 갈 수 있
고."

시내버스 경제운전 유도로
연료를 절감하는 장칩니다.

(스탠드업)
연료절감 안내 장치에는
이렇게 블랙박스가 연결돼 있는데요.
운전원이 급정거를 했는지, 과속을 했는지가
모두 실시간으로 여기에 기록됩니다.

광주시는 이 운행 기록을 분석해
연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재 사장/유카시스템
"초당 20회 정도의 차량정보를 수집을 해서 1초
에 한 번씩 운전자에게 연료절감을 할 수 있는"

(c.g) 실제로 이 장치를 먼저 도입한
서울과 부산은
5 퍼센트에서 10퍼센트 포인트 정도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잘 따라줘야만
연료가 절감된다는 한계가 있어
연료 절감을 많이 한 버스 회사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먼저 100대를 시범운영한 뒤
오는 5월 전체 시내버스로 확대하기로 했고,
그렇게 되면 한해 2,30억 정도
연료비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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