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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국 카페리 신중 접근 필요(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2-02 21:15:52 수정 2016-02-02 21:15:52 조회수 0

◀ANC▶
목포에서 중국 닝보 저우산 항로에
카페리 취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례 한중 항로 실패를 지켜본
목포지역에서는 보다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직선거리 6백킬로미터,
한반도에서 중국 상하이와
가장 가까운 항구인 목포에서는
지난 2천2년과 2천5년 두차례 국제 카페리선이 취항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운항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이영춘 전남서부항운노조위원장▶
(일정 수준의 화물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걸 맞추지 못해서..)

오는 2천17년 상반기를 목표로
목포에서 중국 닝보, 저우산 항로에
카페리 운항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국 선사 유치를 앞두고,
목포해양대가 주관해 물동량 유치와
운항 손실 보전금 등 관련 용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닝보, 저우산은
고려시대 한중일 항로의 깃점으로
관광수요는 물론 농수산물을 위주로 한
화물유치도 가능하지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기영 세한대 교수▶
(어떤 화물을 어떻게 유치할지 중국 어느 도시와 교류할지 이것이 문제거든요..)

수익성 없는 노선에 재정을 투입하기 보다는 목포-중국 노선의 물량 확보를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종익 상생나무 희망연대 대표▶
(도와 서부권 지자체가 공동 고민을 통해 노선 유지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인천, 평택, 군산 등 서해안 3개 항구에는
16개 항로에 국제카페리 16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남에 중국항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익성을 창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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