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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 고급화, 차별화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2-02 21:15:47 수정 2016-02-02 21:15:47 조회수 1

◀ANC▶ 앵커 사전제작

쌀 농사가 풍년인데도 걱정이 앞서는
말도 안되는 현실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쌀 생산량은 432만 7천톤..
1년 전보다 8만 6천여 톤 늘었습니다.(CG1)

농도 전남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2013년 82만 톤이었던 쌀 생산량은
2년 만에 5% 넘게 증가했습니다.(CG2)

반면 쌀을 먹는 사람은 줄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쌀 소비량은 2012년 69.8㎏에서
지난해 62.9㎏로 줄었습니다.(CG3)

생산량은 늘고 있는데 소비는 줄고
결국 쌀 재고량은 매년 늘어나면서 쌀값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CG4)

다행히 최근 중국으로 우리나라 쌀이
첫 수출됐습니다. 농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현지 유통망 확보와 함께
전남 쌀의 고급화,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이 영국으로 수출됐습니다.

유럽 수출은 처음입니다.

◀INT▶ 박재현 조합장
/이번에 우리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꾸준히 수출이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한눈에 반한 쌀'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검역 요건에 합의하면서 중국에 요청한 지
7년 만에 첫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통관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상하이 60여개 매장에 풀립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급쌀 시장을 선점한
일본, 타이완 쌀과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현지 판매망 확보도 시급합니다.

◀INT▶ 전종화 국장
/들녘별 경영체와 RPC가 연계된 지역에
수출전문단지를 만들어 중국에서 수출요구가
왔을때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소량이지만 최근 전남지역 쌀의
해외수출 판로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반한 쌀은 3개국에 15톤이 수출됐고
담양지역 쌀도 지난해 11월,
미국에 첫 수출됐습니다.(투명CG)

하지만 지속가능한 쌀 수출을 위해서는
쌀 수출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개별업체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바이어와 간담회 주선 등 창구도 만들어야
합니다.

쌀 수출 단가를 낮추고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역시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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