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세사업자들은 돈이 필요할 때
높은 이자를 부담하는 일수 자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협이 전남도와 협약을 맺고
일수 이자율을 한자릿수로 낮췄는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시 산정동에서
자전거 대리점을 운영하는 정건우씨는
최근 대출을 갈아탔습니다.
14.8%의 두자릿 수 일수 대출에서 5.9% 짜리 일일 상환 대출로 변경한 것인데, 같은 조건에서 이자율이 무려 8.9%나 낮아졌습니다.
◀정건우 대표/자전거 대리점 운영▶
(이자부담이 적어지니까 너무 좋습니다.)
이른바 일수로 불리는 고금리 자금의
이자율이 낮아진 것은,
위험부담을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떠안았기
때문 입니다.
전남도와 신협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최소한의 서류만으로 1인당 3천만 원 한도에서 대출해주는 겁니다.
서남권에서만 최근 2주간 모두 27명이
3억7천만 원을 대출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우영 목포신협 이사장▶
(악성 사채에서 조합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신협은 고금리 사채의 악순환에서
조합원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악덕 일수업체들을
지역에서 몰아낸다는 차원에서
일일상환대출을 확대하기로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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