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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폐기물정책 혼선 우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1-15 08:20:23 수정 2016-01-15 08:20:23 조회수 0

◀ANC▶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플라즈마 발전소가
목포 대양산단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기술적 안전성과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과의 중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목포대양산단입니다.

이곳에 한 업체가 플라즈마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3만3천 제곱미터를 매입해,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습니다.

공식 명칭은
폐기물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시설로
음식과 일반 쓰레기 등을 가리지 않고
고온의 플라즈마 가스로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플라즈마 발전소 건설 예상 비용은
천8백억 원으로 전액 민자로 건설됩니다.

업체측은 목포시 폐기물 처리비용과
전력생산을 감안하면
연간 백4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해
수익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조만간 이 업체와
연간 75억 원 규모의 폐기물 처리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문명식 과장 / 목포시청 자원순환과▶
(발전소가 가동되면 다른 처리시설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그러나 15메가와트급의
상업용 플라즈마 발전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흔치 않아
안전성 검증이 문제입니다.

또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이미 3백50억 원을 투입한
폐기물 전처리 시설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김휴환 의원 / 용해·상동▶
(중복 투자가 됩니다. 목포시의 재원을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목포시는 기존 매립장의 폐기물을 캐내
전처리 시설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지만,
폐기물 정책 혼선은 물론,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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