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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②]목포시 재정난..소통부재도 한몫(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12-28 21:15:24 수정 2015-12-28 21:15:24 조회수 0

◀ANC▶
목포시의 한 해를 대표하는 단어는
재정난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무리한 사업추진이었지만
소통 부재도 한 몫을 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내년 목포시 예산은 6천4백82억 원 입니다.
역대 최대규모 이지만, 신규 사업은
국비로 진행되는 9건 백3억 원 뿐입니다.

지방채 발행액은 8백억 원에 달해,
잔액이 24억 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

개인으로 치면 신용대출인 마이너스 통장이
한도 다다른 겁니다.

지난 10년간의 대규모 개발사업의
여파에 따른 것이지만,
결정타는 대양산단 이었습니다.

◀최홍림 의원/용당1ㆍ2동ㆍ연동ㆍ삼학동▶
(목포시민을 재정의 늪에 빠뜨리는 것으로..)

목포시는 하당·옥암지구 공영개발사업으로
거둔 수익금 등 천5백억 원을 보유한
재정이 우수한 지자체로 분류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방채 발행액이 급격히 늘었고, 지금은 8백억 원의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CG- 여기에 총부채 2,909억 원 규모의
대양산단이 준공되는 내년부터는
천4백54억원의 상환이 시작되면서
당장 재정 파탄 우려감이 높아졌습니다./

다급해진 목포시가 부채상환을
오는 2천19년까지 일괄상환 하는방식으로
결정했고, 진통 끝에 시의회가 동의해주면서
급한 불을 끈 상황입니다.

그러나 부채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소통의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강찬배 시의원/ 용당1ㆍ2동ㆍ연동ㆍ삼학동▶
(미리미리 예상하고 얘기를 하고 이해를
구했어야지요..)

소통의 문제는 비단 대양산단 뿐만이
아닙니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된
해상케이블카 용역 과정에서도
절차가 논란이 됐고,
절차위반으로 사업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기정 시의원 / 죽교ㆍ산정ㆍ대성ㆍ북항동▶
(해도 너무합니다. 절차를 좀 지켜서 가지고 오셔야지요..)

◀박홍률 목포시장▶
(좀더 소통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양산단 준공과 옥암대학부지 용도변경,
임성지구 개발사업 그리고 도시재생 사업 등
현안사업은 다시 내년으로 이어집니다.

내년에도 현안사업이 많은 만큼
소통부재가 또 다른 논란을 빚지 않기
위해서는 목포시와 의회의 소통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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