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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관통도로 '문제는 돈'(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11-10 08:20:28 수정 2015-11-10 08:20:28 조회수 0

◀ANC▶
목포 원도심에서 목포여고에 이르는
도심 관통도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시작 6년 만에 전체의 30%인
백65미터가 개설됐는데, 앞으로가 문제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십 년간 목포 원도심에서 영업해온
약국 건물이 철거되고 있습니다.

도로 개설 구간에 있는 건축물로,
보상금만 8억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지난 2천8년부터 시작된 도심관통도로는
옛 중앙공설시장에서 목포여고 앞 7호 광장까지
555미터에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입니다.

총사업비 356억 원을 들여 5구간으로 나눠
개설되는데, 1·2차구간은 내년까지,
나머지 구간은 내후년 뒤에 추진합니다.

인근 상가와 주민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자 / 중앙식료시장상인▶
(도로가 넓어지고 접근이 좋아지니까 당연히 좋지요..)

지금까지 개설된 구간은 백65미터,
사업비만 백6억 원이 들었습니다.

도로 1미터를 개설하는데
6천2백40만 원이 든 셈인데,
고속도로 1미터 평균 공사비 천5백만 원보다
4배 이상 비쌉니다.

공사비의 95%가 보상금이기 때문으로,
앞으로 공사진척 여부는
예산 확보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김방선 목포시 재개발 담당▶
(원도심의 비좁은 도로중 한곳은 터줘야 합니다. 그래야 도시재생도 되구요..)

재정이 바닥인 목포시 입장에서
대규모 예산을 조달할 수 없어
앞으로 사업기간은 얼마가 될지,
어느 정도 비용이 추가될 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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