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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물 11/6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신광하 기자 입력 2015-11-09 08:20:10 수정 2015-11-09 08:20:10 조회수 0

◀ANC▶
가을 개편을 맞아 목포MBC 뉴스투데이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대담 나눠보는 '뉴스와 인물'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Q1. 안녕하십니까? 목포는 오랜만이시죠?

A. 한 일 년 넘은 것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Q2.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돼 있는데요, 정의당에서는 이 문제 어떻게 보고 있고, 풀어갈 계획이신가요?

A. 어짜피 장기적인 싸움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요. 반드시 이길 싸움이고 이겨야 하기
때문에 현명하게 싸워야 된다고 봅니다.
이번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 추진하는 이유는 친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지금 새누리당 정권의 장기 집권의 포석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역사교과서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의회권력을 교체하고 정권교체까지
나갈 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실하게 저지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 정의당은 민생투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투쟁을 병행해서 추진 할 계획이고 다음 주부터 전국적으로 민생투어에 나설
생각입니다.

Q3.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장 시급한 것이
선거구 획정인데요, 농어촌 선거구 유지에 대해 정의당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 저는 농촌지역의 대표성은 더 확대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바람직 하느냐 할 때 우리나라 최고 큰 농민단체인 전농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또 비례대표를 농민에게 배정해서
농민과 농촌지역을 더 대표해 달라.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는 그동안 진보정당이야말로 농업을 후진산업으로 규정하는 농업 후진화 정책을 추진했던 정부에 맞서서 가장
농민의 이익을 지켜오는데 애써왔던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례대표제 확대를 통해서 농촌과 농민을 제대로 대변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Q4. 야권 신당창당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정배 의원의 신당과 통합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A. 아직 신당이 가시화 되지 않아서 전제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천정배 의원께서
호남민들에게 약속한 혁신의 길을 꿋꿋이
가신다면 호남 혁신과 대한민국 정치 변화
정권교체를 위해서 얼마든지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목포는 호남 정치 1번지이자, 새정치의
안방인 셈인데, 정의당의 내년 20대 총선
전략이 궁금합니다.

A. 목포는 2010년도에 진보정당 지지가 28%까지 나왔던 지역입니다. 그 어느 지역보다도 새로운 대안세력, 유능하고 젊고 책임질 수 있는
대안세력을 소원하고 격려해 주신 지역이
바로 목포 지역입니다. 정의당이 올해 3년째
됐는데요. 그동안에는 생존을 다투던 그런
시간이었지만 제가 대표 된 지 100일 됐는데
이제 모든 것이 준비 됐습니다.
그래서 이달 22일에는 그동안 흩어지고 갈라진 진보세력을 통합하는 통합전당대회를 저희가
열 생각이고요. 또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중앙당을 예비내각 체제로 개편해서 명실상부한 정책 제일정당, 진보 대표정당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그걸 통해서 내년 총선에서는
우리 목포에서 당선자도 내고 정당지지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내려올
겁니다.

Q6. 마지막 질문입니다. 향후 진보정당의 미래 어떻게 세워 갈 계획이신지요?

A. 지금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먹고 살기 힘듭니다.
청년 실업자가 110만 시대를 가고 있거든요.
이것은 양당체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목포 시민들이 미우나 고우나 잘못해도 다시 한 번 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격려해
주시고 뒷받침 해 주셨는데 지금은 회초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 목포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결단을 해 주셔야 될 때다. 목포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희 정의당도 새로운 정치에 대한
목포 시민의 열망을 받아 안을 수 있는
참신하고 패기 있고 능력 있는 후보를 내년에 선택해 주십사 후보를 낼 생각이고요.
그리고 목포 시민들의 변화 열망과 함께
목포에서부터 호남정치 혁신, 또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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